월드컵 2026: 콜롬비아는 쫓기는 상황에서 챔피언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

월드컵 2026 예선은 유럽에서 이렇게 흥미진진한 경우가 드물지만, 남미 지역 팀들의 구성으로 인해 우리는 4년마다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팀들 간의 중요한 경기가 몇 번 열리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수요일 아침(유럽시각) 이른 시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분명 SBOTOP 팬들의 흥미를 돋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맛볼 월드컵 예선 2025 하이라이트는 존재하겠지만, 축구에 미친 이 두 국가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에 현실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쟁점

월드컵 챔피언에 관한 한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르헨티나는 CONMEBOL 순위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내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 칠레를 상대로 근소하지만 중요한 1-0 승리를 얻어내면서 확정되었는데, 그 경기 결과로 인해 칠레의 희미한 예선 통과 희망은 더 어두워졌고 세계 축구 1위 팀이 지역 내 어떤 팀에게도 따라잡히지 않을 것을 확실히 했다.

여러 핵심 선수들이 빠지고 리오넬 메시가 후반전에만 경기에 나섰음에도 아르헨티나의 기질과 열정은 산티아고의 조명 아래에서 밝게 빛났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민첩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는 16분에 멋진 슛을 통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반면 콜롬비아는 하위권 페루에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그 경기 결과 홈 팬들은 좌절했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울려퍼졌다.

이들은 현재 CONMEBOL 6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베네수엘라에는 3승점 앞서 있다.

상위 6개 팀은 모두 월드컵에 진출하며 7위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그렇기에 이들은 여전히 운명을 스스로 쟁취할 수 있겠지만, 지난 여름 코파 아메리카에서 가슴에 상처를 준 라이벌에게 패배를 안기는 것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네스토르 로렌조 감독의 팀은 현재 승리 없이 5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지난 여름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있기에 이들을 간과할 수는 없다.

다른 스타 선수도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이끌기 전 이 자리에서 메시와 함께 있을 것인데, 이들 경기는 MLS 시즌 중간이자 클럽 월드컵에 앞서 열리는 FIFA A매치 기간에 치러진다.

이 아르헨티나의 주장은 2025 미국 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데,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면서 팀이 MLS 동부 컨퍼런스 6위에서 3위로 올라서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메시가 있든 없든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콜롬비아는 선수 대부분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적을 원할 것인데, 12개월 뒤에는 선수들이 결코 원치 않는 휴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