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안필드는 대관식을 준비한다

리버풀 vs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은 토트넘 홋스퍼에 패하지 않는다면 일요일에 20번째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팀은 시즌 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같은 팀이 5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은 몇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아스널만이 이들에게 저항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수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기면서 머지사이드에서는 축하 행사가 조금 일찍 열렸는데, 리버풀이 마지막 5경기에서 단 1승점만 얻으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슬롯 감독의 팀은 시즌 내내 리그에서 단 두 경기만 패했으며, 그렇기에 남은 5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번 리버풀과 토트넘 간의 경기에서 홈 팀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리버풀은 레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반면 토트넘은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1로 패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점점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의 리그 16위라는 자리에서 관심을 유로파리그로 돌리려 하고 있다. 그렇기에 토트넘이 일요일 안필드에서 열릴 축하 행사를 망칠 수 있을지는 알기 어렵다. 그리고 리버풀 팬들에게는 중요한 경기인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리그 20번째 우승이 목전에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2013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머지사이드 팀에 2회 앞섰지만 북서부 지역의 기세가 극적으로 변화했으며,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하고 있는 4년의 지배를 막으려 하고 있다.

쟁점

전력을 갖춘 리버풀은 준비를 마쳤다

리버풀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스터 시티 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굉장한 공헌을 하고 있다. — 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에서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은 수적인 측면에서 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교체 출전해 득점하면서 슬롯 감독의 팀은 상당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유일한 예외는 센터백 조 고메즈인데, 그는 일요일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다시 출전할 것이다.

안필드의 팬들은 팀의 이집트 왕인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을 뿌리치고 팀과 새로 계약을 체결한 것에 기뻐할 것이며, 이번 시즌 27골 18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은 이 지역의 다른 공격수들을 압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 관점에서 리버풀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루이스 디아즈와 코디 각포는 토트넘 전에서 살라와 함께 출전하게 될 것이며, 디오고 조타와 다윈 누녜스는 이번에도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다.

토트넘은 얼마나 떨어질 것인가?

일요일에 모든 관심은 리버풀로 향할 것이며 2024-25 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릴 수 없는 북런던 팀에도 나쁘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2023-24 시즌 전반기 내내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두 번째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옳았을 수 있다.

토트넘은 보도/글림트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맞붙게 되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른 준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맞붙는다. 하지만 가혹한 리그 축구의 면에서 토트넘은 굉장히 부진했으며 이들은 일요일에 리그 19번째 패배를 면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행운을 빈다.

토트넘의 지난 주 포레스트 전은 예상대로 내내 실망스러웠으며, 원정 팀이 초반에 2골 리드를 가져간 뒤 후반 히샬리송의 골만이 홈 팬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이 2-1 패배는 토트넘을 16위에 머무르게 했고, 이번 주말 브라이튼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단 1승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이 마지막 잔류 기회를 잡을 것으로 장담할 수는 없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우선순위는 이제 확실히 유럽에 있다.

다가오는 보도/글림트 전이 있는 만큼 토트넘의 감독은 선수들을 보호할 것이며 핵심 수비수인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 더 펜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리버풀에게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전적

리버풀은 1993년 이후 모든 대회에서 36승 16패로 더 좋은 맞대결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팀은 12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6-3으로 승리했는데 살라와 디아즈가 각각 두 골을 넣었다.

최근 경기력은 홈 팀에게 그리 고무적이지 않은데, 이들은 6전 3승 3패를 기록한 반면 토트넘은 2승 1무 3패로 더 부진한 프리미어리그 2025 성적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에서 단 한 번만 리그 패배를 떠안으면서 13승 2무를 기록했고, 토트넘은 최근 안필드 원정 1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베팅 팁

우승을 앞둔 팀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에는 1.23을 보이며, 내게는 충분히 좋은 배당이지만 프리미어리그 2025 배당률에서 더 많은 소득이 있기를 바란다.

더블 찬스: 토트넘 혹은 무승부에 대한 SBOTOP 배당은 3.67이며 토트넘의 승리는 7.64를 보인다. 그리고 이것은 일요일 리버풀의 붉은 팀이 자축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할 유일한 기회다. 슬롯 감독의 팀이 전반전 종료 전에 이 경기를 사실상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