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가 있는 곳에는 패자가 있다. 힘든 현실이지만 논쟁하기도 어렵다. 어떤 경기가 끝나든, 심지어 무승부가 되더라도 어떤 팬들은 기뻐하고 어떤 팬들은 실망한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팀을 응원하는지에 다라 환호와 눈물이 나온다. 그리고 라리가에서 축하 행사는 카탈루냐에서 열렸는데, 바르셀로나가 국내 트레블을 달성한 것을 축하했다. 이들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스파냐에서도 우승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우승 퍼레이드가 열릴 때 마드리드에서는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는데, 엘 클라시코 라이벌인 레알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스스로 기뻐할 거리가 별로 없었다.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이제 리그 순위를 살펴보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는 팀들을 축하하고, 프리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팀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본다.
프리시즌 라리가 2025 배당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임기 첫 시즌에 엄청난 성과를 낸 인물은 바르샤의 한시 플릭 감독이었다. 그가 재능 있는 여러 선수들에게서 최선의 활약을 그렇게 빨리 끌어내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바르샤는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결국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우승했다. 플릭 감독의 팀은 또한 두 번의 컵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고,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인테르 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깜짝 탈락한 것이었는데, 당시에는 4관왕이 눈앞에 있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은 종종 라리가 2025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며 브라질 출신의 윙어 하피냐는 지금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18골 9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페란 토레스, 페르민 로페즈, 여름에 영입한 다니 올모 역시 인상적이었다. 수비에는 노련한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에릭 가르시아가 엄청난 조합을 이루었으며 골키퍼 보이치예흐 슈쳉스니는 장기간 부상을 당한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대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마드리드로 넘어가면 마지막 시즌에 어떠한 우승컵도 가져오지 못한 채 안첼로티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되었으며, 이들이 세 대회 모두에서 바르샤에 근접했지만 레알은 아쉽게도 조금 못 미쳤다. 킬리안 음바페는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피치치 상을 받았지만, 시즌 초반에 팀은 불안정해 보였으며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징계 문제를 겪었고, 종종 경기장 밖의 문제에 발목을 잡히는 듯했다. 그리고 예상보다 일찍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레알의 타이틀 도전 실패로 이어졌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즌은 무난했는데, 편안하게 3위로 마무리했지만 이들은 컵 대회에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공격수 알렉산더 소로스와 훌리안 알바레즈에게는 좋은 시즌이었는데, 이들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의 첫 시즌에 20골과 17골을 기록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언제나 4위를 차지할 수 있을 만한 전력이었지만 이들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비야레엘에게는 굉장히 좋은 시즌이었는데, 이들은 라리가가 챔피언스리그 5개 진출권을 가져오면서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겨룰 기회를 맞았다. 비야레알은 바르셀로나에서 원정 승리를 거두면서 5위 자리를 차지했고 마르셀리노 감독은 그의 업적에 기뻐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레알 베티스는 6위 자리와 2025-26 유로파리그 진출에 상당히 만족할 것이지만, 베티스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하며 이들은 마지막 네 번의 리그 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영영 접어야 했다. 하지만 만약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팀이 수요일 밤 첼시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이들은 매우 강력한 시즌이었다고 회상할 수 있게 된다.
잉글랜드 리그에서 이 SBOTOP 작가는 번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지만 여기서 내가 응원하는 스페인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다. 그렇기에 번리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마감하는 동안 바스크의 강호는 그야말로 악몽을 겪었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은 2018년부터 팀을 이끌었으며 꾸준히 유럽 축구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에는 6위로 마쳤지만 이번 시즌에 팀은 11위로 마무리했다.
2020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자 2회 리그 우승팀은 올해 이웃 아틀레틱 빌바오의 그늘에 가려졌다. 그리고 미켈 오야르자발, 마르틴 두비멘디, 브라이스 멘데즈와 같은 스페인의 스타들이 즐비한 팀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소시에다드가 고전하는 동안 셀타 비고와 라요 바예카노는 모두 8강에 들며 유럽 축구에 진출할 수 있는 이점을 누렸는데, 지난 시즌 13위와 17위로 마친 뒤 이들은 7위와 8위를 차지했고 모두 자랑스러워할 만한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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