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대구
전북 현대 모터스가 8월 1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K리그1 2025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전북이 모두 승리를 챙겼다.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홈에서 안양에 1점 차 진땀승을 거두며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14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구는 서울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쟁점
‘압도적 1위’ 전북, 진땀승이 드러낸 뒷심의 한계
전북은 지난 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1분 박진섭의 중거리 골로 리드를 잡은 전북은 후반 29분 토마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마음이 급해졌다. 이후 안양의 파상공세에 고전하다 교체 투입된 종료 직전 이승우가 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거스 포옛 감독은 “결과를 내서 행복하지만, 후반전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21경기 연속 무패(16승 5무)를 질주하며 K리그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대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최근 5연승으로 리그 선두 자리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만 무패 행진 뒤에는 불안한 경기력이 숨어있다. 최근 10경기 가운데 6경기를 경기 종료 10분 전에 결승골을 넣어 이기는 등 ‘극장승’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위닝 멘털리티로 볼 수도 있지만, 경기 지배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3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전북이다. 사실상 6~7부 능선은 넘었다. 이제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 잘 나갈 때 더 조심해야 한다.
‘압도적 최하위’ 대구, 전북 상대 반전 연출할까
대구는 지난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대구는 기존 수비 전술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 경기 내용 측면에서 이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포’ 세징야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터뜨린 초장거리 원더골과 정치인의 골을 돕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세징야의 헤더 골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되고, 라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불운이 겹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의 늪에 빠진 대구는 11위 안양과 승점 차가 12점까지 벌어지며 강등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유일한 위안거리는 바로 ‘대팍의 왕’ 세징야다. 세징야는 최근 K리그 역대 세 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로 70-70클럽(70골 70도움)에 가입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도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6골 4도움)를 기록하며 사실상 팀 공격을 홀로 이끌고 있다.
서울전에서 경기력 개선 희망을 봤지만, 결과는 얻지 못했다. 이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벼랑 끝에 선 대구에 더 물러설 곳은 없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35승 13무 13패로 전북이 크게 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패로 전북의 근소한 우세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압도적이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전북이 5승, 대구가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1.37, 무승부 4.56, 대구 6.50로 전북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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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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