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광주
FC 서울이 9월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FC와 2025 K리그1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서울은 원정에서 강릉에 1점 차로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먼저 3골을 내주고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광주는 원정에서 수원에 2점 차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쟁점
‘2연패 수렁’ 서울, 무너진 수비 재건이 관건
FC 서울은 지난 13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강원 FC에 2-3으로 졌다. ‘주포’ 안데르손이 경기 내내 고립되며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서울은 강원의 공세에 고전하다 전반 39분 이유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김건희, 이상헌에게 연속 실점하며 0-3으로 끌려갔다. 서울은 후반 20분 조영욱의 만회골과 29분 김진수의 추가골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2연패에 빠지며 강원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까지 하락했다. 후방 빌드업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최근 5경기에서 15실점하는 등 수비력이 흔들리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전 변화를 고민하다 실점이 너무 빨리 나와 교체 타이밍도 늦었다”며 “뒤쪽에서 빨리 안정감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수비 재정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정신 차려서 다음 경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반등을 약속했다.
변수는 ACL 엘리트 일정이다. 국제 대회와 리그를 병행하기엔 뎁스가 충분하지 않다. 광주를 못 잡으면 상위 스플릿 진출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광주, ‘파이널A 굳히기’ 돌입… 상승세 이어갈까
광주는 14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K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네 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광주는 상대 자책골과 변준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페널티킥을 내주준 데 이어 박인혁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2-2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 후반 37분 조성권의 결승골과 추가 시간 헤이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최근 4경기 3승의 상승세와 함께 2연승을 달린 광주는 5위로 도약하며 파이널A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베테랑’ 신창무(1골 3도움)가 ‘에이스’ 아사니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국가대표 센터백 변준수도 수원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공수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직전까지 변준수의 선발 출전을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이 감독의 용병술이 옳았던 셈이다.
이정효 감독의 축구 철학은 “결과보다 과정”으로 요약된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가 나쁠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반면 수원전은 다소 운이 따른 경기였다. 될 팀은 뭘 해도 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16승 4무 7패로 서울의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4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서울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다소 주춤하다. 광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서울이 1승 1무 3패, 광주가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서울 2.04, 무승부 3.10, 광주 3.46으로 서울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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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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