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메이라스 vs 첼시
SE 파우메이라스가 7월 5일 미국 필라델피아주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첼시 FC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을 벌인다. 두 팀은 나란히 연장 승부 끝에 16강을 통과했다. 파우메이라스는 리그 라이벌 보타포구에 1점 차 진땀승을 거두며 힘겹게 8강에 진출했고, 첼시는 벤피카에 3점 차 대승을 거두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파우메이라스는 조별 리그 포함, 대회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브라질 팀의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다.
쟁점
‘삼바 군단’ 파우메이라스, 조직력으로 돌풍 이어갈까
파우메이라스는 지난달 29일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보타포구 FR를 1-0으로 꺾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답게 이날 파우메이라스와 보타포구는 90분 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균형은 연장 전반 10분 깨졌다. 교체 투입된 파울리뉴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골문 구석을 노리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합쳐 슈팅 35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거둔 값진 승리였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 리그 1승 2무를 포함, 무패를 기록 중인 파우메이라스는 신들링 용병술을 보여주고 있다. 팀이 터뜨린 5골 가운데 4골이 교체 선수 발끝에서 나왔다. 첼시 이적이 확정된 ‘신성’ 이스테방 윌리앙은 지능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마무리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으며, 주장 구스타보 고메스가 버티는 수비 라인도 견고함을 자랑한다. 이에 낮은 점유율에도 더 많은 슈팅(19-16)과 키패스(15-10)를 만들며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
다만 주전 풀백 호아킨 피케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점은 악재다. 직전 경기 결승골 주인공 파울리뉴도 대회 후 수술이 예정돼 있어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기 때마다 빛을 발한 아벨 페헤이라 감독의 지략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막강 화력’ 첼시, 브라질 강호 넘고 순항할까
첼시는 지난달 29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SL 벤피카를 4-1로 완파했다. 후반 19분 주장 리스 제임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 벤피카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갑자기 쏟아진 뇌우로 경기가 2시간 동안 중단된 게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연장 후반 수적 우위를 앞세워 크리스토퍼 은쿤쿠, 페드루 네투, 키어넌 듀즈버리홀의 연속 골이 터지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첼시는 최근 공식전 13경기에서 11승을 챙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상대에 맞춰 포메이션을 바꾸는 유연한 전술로 재미를 보고 있다. 첼시의 가장 큰 무기는 ‘뒷심’이다. 벤피카전 연장에서만 3골을 폭발시킨 것도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은 덕분이었다. 여기에 징계로 결장했던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의 복귀는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다만 중원 핵심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오지 못하는 건 악재다.
카이세도의 빈 자리를 마레스카 감독이 얼마나 잘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브라질 전통 강호와 EPL 상위권 터줏대감의 충돌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파우메이라스 3.35, 무승부 3.04, 첼시 2.11로 첼시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별 (![]() |
|||
---|---|---|---|
![]() |
![]() |
![]()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