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으며, 여러 팀은 이미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팔메이라스와 인터 마이애미는 A조 선두를 차지하며 합류했다. PSG와 보타포고 역시 B조 선두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후자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성공을 거두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 플라멩고,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주 최종전을 앞두고 앞선 두 경기에서 6승점을 쌓은 뒤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C, D, E, F, G, H조는 남은 며칠 내에 조별리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장의 상태와 격차가 큰 팀들을 묶은 것으로 인해 올해 클럽 월드컵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축구 팬들은 클럽 월드컵 2025 하이라이트를 즐길 수 있었기에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조별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대해 SBOTOP이 꼽은 명단을 살펴보자.
마이클 올리세,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와 보카 주니어스에 승리하면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마이클 올리세가 큰 역할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윙어였던 그는 바이에른을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끌고 클럽 월드컵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뒤 교체되었다.
올리세는 바이에른 뮌헨이 첫날 오클랜드 시티에 10-0 압승을 거둘 때 MOM으로 선정되었는데, 그는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 23세의 윙어는 빠른 발과 공을 다루는 능력으로 오클랜드 시티의 수비를 두려움에 떨게 했으며, 경기장을 떠나기까지는 단 4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는 이후 지난 토요일 보카 주니어스를 상대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는데,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아무도 윙에서 올리세와의 1:1 상황을 저지하지 못했고, 그는 84분에 결승골을 넣었다.
다른 젊은 선수인 자말 무시알라(역시 3골)가 벤피카 전 출전이 불투명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올리세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는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그와 킹슬리 코망은 계속해서 상대 팀의 수비를 몰아붙일 것이며, 해리 케인과 세르쥬 나브리는 막강한 화력에 힘을 보탤 것이다.
케난 일디즈,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기세 좋게 2025 클럽 월드컵을 시작했는데, 이들은 알 아인과 위다드를 무려 총 9-1로 궤멸시켰고, 일디즈는 팀에서 돋보였던 주인공 중 하나였다.
이 20세의 선수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 하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잘 수행했다. 일디즈는 이번 대회에서 3골로 유벤투스 최다 득점 선수 중 한 명이며, 만약 위다드 전에서 넣은 첫 골이 압델무나임 부투일의 자책골로 판정되지 않았다면 4골이 될 수도 있었다. 그는 알 아인에 팀이 5-0으로 승리할 때 한 골을 넣었고, 어제 위다드 전(4-1)에서는 두 골을 넣었다. 그의 위다드 전 오른발 발리슛은 지금까지 대회 최고의 골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지난 몇 년간 이룬 그의 성장으로 일디즈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이 튀르키예 국가대표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첼시와 연결되고 있지만, 그는 유벤투스에 머무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아직 조별리그 최고의 시험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들은 오는 목요일 저녁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최종전을 치르며, 일디즈가 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일카이 귄도안, 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안은 중요한 경기에서 보여주는 초인적인 능력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는데, 올해 클럽 월드컵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깜짝 다득점 선두에 올랐다. 이 34세의 선수는 2골을 넣었으며, 둘 모두 알 아인에 6-0 대승을 거둘 때 나왔다.
귄도안은 위다드와의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으며 알 아인 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활약했는데, 그에게는 새로운 역할이었다. 이 독일 국가대표 선수는 그가 맨시티와의 계약 마지막 해에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클럽 월드컵(과 다음 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은 그에게 또 한 번의 좋은 보답을 안길 것이다.
웨슬리 프랑카, 플라멩고
웨슬리 프랑카는 최근 주가를 끌어올린 뒤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수도 있다. 이 21세의 풀백은 플라밍고가 클럽 월드컵 2025 배당을 뒤집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프랑카는 특히 첼시 전에서 뛰어났는데, 첼시(아스널과 브라이턴도 포함)가 이번 여름에 그를 영입할 생각을 하는 계기이기도 하다. 이 브라질 선수는 네 번의 태클을 모두 성공시켰고 11번의 몸싸움에서 8번 승리했고 드리블로 뚫어낼 수 없었으며 46번의 패스 중 42번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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