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뮌헨은 유럽 최고의 팀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PSG vs 인테르 밀란

뮌헨은 준비를 마쳤고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인데, 202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팀이 한데 엮이기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번 경기가 인테르 밀란과 PSG 간의 첫 맞대결이 된다는 점은 SBOTOP 축구 팬들의 관심을 더 동하게 만든다.

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결승전을 치르기를 바랐을 것인데, 2012년(실패)에도 그랬다. 하지만 인테르는 8강전에서 독일 챔피언을 꺾었으며 새로 스페인 챔피언으로 등극한 팀과의 어마어마한 준결승전에서도 승리했다.

이제 이탈리아 타이틀 방어에 아쉽게 실패한 뒤 이들은 네 번째로 유럽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혹은 파리 팀이 사상 첫 유럽 컵 우승을 차지하기를 기대해야 할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토요일 밤에 나올 챔피언스리그 2025 하이라이트를 지켜봐야 한다.

쟁점

또 한 번의 세리에A 성공에 실패하며 실망하기는 했지만 인테르의 위상은 더 높아진 듯하다. 이들은 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14골을 넣었는데, 2019-20 시즌에 기록한 113골 기록을 넘어섰다.

바이에른을 꺾고 극적인 준결승전(연장전 끝에 7-6으로 끝난 것은 인상적이었다)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은 뒤, 시모네 인자기 감독 하의 인테르는 견고한 수비가 새로 발견한 공격력과 결합되어 유럽에서 가장 완벽한 팀 중 하나가 되었다.

이들의 운명은 대표 선수이자 다득점 선두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출전 여부에 달렸을 것이다. 그는 준결승 2차전에서 근육 문제로 교체되었지만 영향력이 큰 미드필더 하칸 칼하노글루가 깊은 위치에서 경기를 장악하고 니콜로 바렐라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지원하기를 바라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두 시즌 전의 경험에서 학습하고 더 잘 준비된 모습을 보일 것인데, 당시 이들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인테르 밀란에 승리를 거두며 역대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하려 한다. —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아스널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뒤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PSG의 경우 앞선 결승 진출은 COVID의 경향으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2020년이었는데, 바이에른 뮌헨에 아쉽게 패했다. 당시는 “갈락티코스” 시대 중반이었는데,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동반 출전했고 리오넬 메시가 여전히 이적을 1년 남겨두고 있을 때였다.

그 뒤 아르헨티나의 주장은 팀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합루했고,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인 알 힐랄에 팔렸다. 지난 여름에 떠난 음바페와는 달리 이 남미 듀오에 대해서는 그리 아쉬운 부분이 없다.

이들이 빠진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방위적이고 강한 압박을 펼치는 팀을 만들려 했는데, 개인보다는 집단적인 힘에 기반했다. 이번 시즌 유럽에서 PSG는 부진한 모습으로 시작했고 조별리그는 15위로 마쳤다.

하지만 1월에 영입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서 영향을 받아 PSG는 잉글랜드의 네 팀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애스턴 빌라, 아스널을 꺾었다.

이들은 창의성과 속도를 조지아 출신의 윙어에게 크게 의존할 것이며, 우스만 뎀벨레는 햄스트링 문제에서 돌아와 뮌헨에서는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 스페인 감독은 서로 다른 팀에서 유럽 컵 결승에 진출한 10번째 인물이다. 여러 팀에서 트로피를 가져온 감독은 6명뿐이었는데, 에른스트 하펠(1970 페예노르트, 1983 함부르크), 오트마르 히츠펠트(1997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1 바이에른), 조제 모리뉴(2004 포르투, 2010 인테르), 유프 하인케스(1998 레알 마드리드, 2013 바이에른), 카를로 안첼로티(2003, 2007 AC 밀란; 2014, 2022, 2024 레알 마드리드), 펩 과르디올라(2009, 2011 바르셀로나; 2023 맨시티) 등이다.

엔리케 감독의 팀은 19승점 차이로 리그1 선두에 올랐는데, 34경기에서 26승을 거두었고 인테르보다 더 체력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이탈리아 팀의 예리함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는데, 이들은 항상 지킬 것이 있는 경기를 했고 금요일 마지막 경기까지 나폴리에 1승점 차이로 뒤쳐진 상황에서 세리에A 우승 희망을 살려가고 있었다.

지난 10년간 막대한 투자와 국내에서 지배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팀에게 유럽 대회 성공은 여전히 요원한 일이었다. 인테르는 이 경향을 그대로 이어가도록 하고 싶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