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과 인테르의 승패를 점치기는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 vs 인테르 밀란

길고 고된 여정 끝에 2025 챔피언스리그는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으며 화요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과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인테르 밀란 간의 경기는 우리가 집중해야 할 엄청난 8강전 네 경기 중 하나다.

바이에른과 인테르는 유럽 강팀 중 둘이며 이미 탈락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더불어 대륙의 강팀들인데, 최신 챔피언스리그 2025 배당률은 바이에른을 우승후보 4위로 보고 있는 반면, 인테르는 이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할 진정한 기회를 맞고 있는 또 하나의 팀이다.

두 팀은 국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하기에 이들은 모두 국내와 유럽의 저명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은 금요일 밤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를 치렀고 3-1로 승리하면서 2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었지만, 바이에른은 초반 리드를 잡았던 홈 팀의 자책골과 레드카드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인테르 밀란은 토요일 오후 파르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마테오 다르미안과 마르쿠스 튀랑이 전반전에 세리에A 선두에게 2-0 리드를 안긴 뒤 이들은 후반전에 자멸하며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인테르는 여전히 이탈리아 순위에서 4승점 차이로 정상을 지키고 있지만 이들은 만약 월요일 볼로냐에 승리하면 1승점 차이로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나폴리에 기회를 열어주었다.

쟁점

8강으로의 여정

인테르 밀란이 새로운 챔피언스리그 리그 방식 속에서 순항하며 36개 팀들 중 4위를 차지하고 자동 16강 진출권을 따낸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고전했다. 콤파니 감독의 팀은 완전히 상반된 챔피언스리그 2025 성적을 거두었는데, 8경기에서 3패하며 12위로 마쳤고 이는 바이에른이 스코틀랜드의 셀틱을 상대로 진정한 공포를 경험했던 까다로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글래스고에서 2-1로 앞선 채 1차전을 마친 바이에른은 뮌헨에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센터백 김민재가 이례적인 실수를 범하자 니콜라스 쿤이 달려들어 이날 밤 스코틀랜드에 충격적인 리드를 안기면서 총점을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접어들면서 바이에른은 경기의 마지막 킥으로 득점했는데, 레온 고레츠카의 헤더가 벗어난 뒤 알폰소 데이비스가 골대로 공을 꽂아넣었다.

16강전에서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라이벌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3-0으로 승리했고 뮌헨에서는 해리가 챔피언스리그 10골을 넣은 첫 잉글랜드 선수가 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 밀란은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알리안츠 아레나의 즐거움을 망치려 한다. — 인테르 밀란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페예노르트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인테르는 페예노르트에 4-1 승리를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다. 네덜란드에서 마르쿠스 튀랑과 하칸 칼하노글루의 골로 1차전 2-0 승리를 거둔 뒤 이들은 밀란에 돌아왔고 8강에 올랐다.

팀 뉴스

바이에른의 아우크스부르크 전 원정 승리에서는 손실이 있었는데, 자말 무시알라가 54분에 교체되었으며 그는 8강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분데스리가 팀은 많은 화력을 갖추고 있는데, 10골의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과 5골의 마이클 올리세가 있고 조슈아 키미히는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무시알라의 창의성은 언제나 위협적이며, 이 젊은 독일 스타는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다. 그렇기에 이는 콤파니 감독의 팀에 엄청난 손실이다.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던 이탈리아 팀에는 더 좋은 소식이 있는데, 그는 인테르가 파르마에 2-2로 무승부를 거둘 때 다리를 다쳤고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밀란의 보도에 다르면 그는 무릎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석코치인 마시밀리아노 파리스는 그 부상이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팀은 바이에른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족에서 대회 6골을 기록 중인 팀의 스타 공격수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튀랑과 함께 주전 공격수로 나설 것이다.

전적

이 자랑스러운 두 팀은 유럽의 왕족으로 도합 챔피언스리그 9회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은 6회 왕관을 썼으며 마지막은 2020년이었던 반면 인테르의 3회 우승 중 가장 최근은 2010년이었다. 하지만 2023년에 인테르는 우승을 할 뻔했는데,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다.

바이에른과 인테르는 지난 20년 동안 11번 맞붙었으며 마지막으로 맞붙은 202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이에른은 6승 4패로 앞서고 있다.

그리고 최근 경기력을 보면 바이에른은 6전 4승 1무 1패인 반면 인테르는 4승 2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