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대구
FC 서울이 8월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2025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무패로 서울이 앞서고 있다. 서울은 원정에서 대전을 1점 차로 꺾으며 3위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 골로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반면 대구는 홈에서 포항에 1점 차로 패하며 1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조광래 대표이사는 쇄신안을 발표하고, 시즌 종료 뒤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쟁점
‘린가드 결승골’ 서울, 주전 센터백 공백 메울까
서울은 지난달 2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8분 린가드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린가드가 직접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로도 서울은 린가드 패스를 받은 문선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안데르손의 추가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경기를 주도했으나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위 대전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팀 공격을 이끄는 린가드의 발끝이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 게 긍정적이지만 시즌 내내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던 김주성이 J리그로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는 큰 불안 요소다.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달리던 철벽 수비의 한 축이 갑작스럽게 빠지면서 수비 조직력 유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빈 자리는 센터백 정태욱이 메울 예정이다. 1년의 공백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정태욱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김주성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도박수’가 ‘승부수’가 될지는 오로지 정태욱의 어깨에 달려있다.
’13경기 무승’ 대구, 끝 보이지 않는 추락
대구는 지난달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은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온 핸드볼 반칙으로 뒤바뀌었다. 비디오 판독 끝에 포항 이호재에게 페널티 골을 허용한 것. 대구는 실점 이후 만회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무딘 공격력은 끝내 포항 골문을 열지 못했다. 관중석에서는 “정신차려, 대구”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13경기 연속 무승(4무 9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리그 최하위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가장 큰 문제는 방향성을 상실한 팀 컬러다. 역습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단에 점유율을 중시하는 김병수 감독의 스타일이 이식되지 못하며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리그 최다 실점(45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는 불안하고, 공격은 세징야 의존도를 벗어나지 못하며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술적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선수단 자신감마저 바닥으로 떨어졌다. 기존 강점은 사라지고 새로운 색깔은 입혀지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부 강등의 그림자가 조금씩 짙어지고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22승 18무 16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서울의 우세하다. 서울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다소 아쉽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무 4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서울이 2승 3패, 대구가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서울 1.39, 무승부 4.27, 대구 6.60으로 서울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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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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