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vs 히로시마
파지아노 오카야마가 7월 5일 JFE 하레노쿠니 스타디움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2025 J1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히로시마 홈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팀 오카야마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최근 두 팀은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오카야마는 선두 가시마를 원정에서 1점 차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연승 가도를 달린 반면, 히로시마는 강호 고베에 1점 차로 무릎 꿇으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쟁점
‘선두 격파’ 오카야마, 안방에서 3연승에 도전
오카야마는 지난달 28일 현립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J1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2-1로 격침시켰다. 전반 스즈키 유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오카야마는 후반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로 조금씩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후반 50분 루캉의 원터치 크로스를 에사카 아타루가 환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 균형을 맞췄고, 9분 뒤에는 가미야 유타가 빨랫줄 같은 중거리포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오카야마는 원정 2연승을 질주, 팀 사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만 최근 홈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고, 이 가운데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점은 불안 요소다. 주목되는 선수는 가시마전 역전승 주역인 카미야 유타와 아타루다. 여기에 1차전 결승골의 주인공이자 E-1 대표팀에도 발탁된 18세 신성 사토 류노스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류노스케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리그 최소 실점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한 번의 실수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 오카야마는 원정 상승세를 홈 팬들 앞에서도 재현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안방 약세를 극복하고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연패 수렁’ 히로시마, 라이벌 잡고 반등할까
히로시마는 지난 2일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J1리그 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비셀 고베에 0-1로 패했다. 상대 풀백의 뒷 공간을 공략하는 빠른 패스로 기회를 엿봤으나, 후반 21분 순간적인 수비 집중력 저하로 에리키에게 헤더 결승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르맹 료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있었다. 미하엘 스키베 감독은 실점 이후 발레르 제르맹 등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고베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히로시마는 2연패에 빠지며 선두권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팀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E-1 챔피언십에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팀의 저력은 여전하다. 특히 대졸 신인 나카무라 소타(21경기 2골 6도움)는 팀 내 필수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라이 나오히토도 팀의 중요한 공격 옵션이다. 다만 리그 최고 수비력(18실점)을 자랑하면서도, 팽팽한 경기에서 세트피스 실점이 다소 많다는 건 아쉽다.
오카야마전은 고베전 이후 이틀만에 치르는 원정 경기다. 이에 체력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더구나 오카야마와 같은 라이벌전에선 패배가 용납되지 않는다. 어느 때보다 정신력이 절실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1승 무패로 오카야마의 우세다. 오카야마는 2004년 창단, 올해 처음 1부 리그에 합류했다. 오카야마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히로시마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무난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오카야마와 히로시마 모두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오카야마 3.74, 무승부 3.09, 히로시마 1.96으로 히로시마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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