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vs 세비야
발렌시아 CF가 12월 8일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세비야 FC와 2025-26시즌 라리가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이다. 발렌시아는 원정에서 바예카노와 비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로페스의 동점골에도 결정력에 발목을 잡히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세비야도 홈에서 베티스에 2점 차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쟁점
발렌시아, 원정 징크스 속 ‘뒷심 부족’ 과제
발렌시아는 지난 2일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내내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발렌시아는 전반 37분 멘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은 후반 단주마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이어 후반 20분 디에고 로페스가 굴절된 행운의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끝내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발렌시아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레반테전 승리를 시작으로 베티스, 바예카노와 연이어 비기며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불안 요소가 여전하다.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고, 경기 막판 상대를 몰아붙이는 ‘킬러 본능’이 실종됐다는 평가다. 현재 순위는 강등권을 간신히 면한 15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줄부상 속에도 잇몸으로 버티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건 위안거리다.
주축 수비진의 경고 관리가 관건이다. 가야, 타레가는 카드 한 장을 더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적극적인 수비가 부담스럽다. 수비진의 평정심 유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세비야, 더비 완패 충격… ‘득점 빈곤’ 해결 시급
세비야는 지난 1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후반 집중력 저하가 뼈아팠다. 마르캉이 부상 교체되는 변수 속 포르날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세비야는 알티미라에게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마티아스 알메이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 승부를 띄웠지만 중간 투입된 이삭 로메로가 퇴장당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영패를 면치 못했다.
세비야의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최근 6경기에서 단 4골에 그치며 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보여줬던 날카로운 결정력은 온데간데없다. 앞선 베티스전의 기대 득점(xG)도 0.35골로 사실상 득점 기회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이렇다 보니 알메이다 감독 전술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공격 전개가 답답해졌고, 수비에서도 잦은 실수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수비의 핵’ 마르캉은 발렌시아전 결장이 유력하다. 살라스가 마르캉의 빈 자리를 얼마나 잘 메워주느냐가 변수다. 수비 조직력을 빠르게 다잡지 못하면 메스타야 원정 길은 험난할 것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27승 14무 24패로 발렌시아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발렌시아가 앞서고 있다. 발렌시아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세비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주춤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발렌시아가 2승 2무 1패, 세비야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발렌시아 2.16, 무승부 3.06, 세비야 3.24로 발렌시아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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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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